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맨 우측)이 지난 31일 여의도 모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병래 사장은 이날 여의도 모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증권제도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규적·제도적 환경 마련을 위해 금융위원회·법무부 등 정책당국과 유기적 협업 관계를 계속하고 있다”며 “제도를 실현할 최적의 IT 환경 마련을 위해 업무프로세스 재설계와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증권시스템의 분석, 설계와 구축을 연내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월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위원회를 출범했다”며 “블록체인·빅데이터·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에 대처하고자 이같은 조직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예탁결제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고객의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불편,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행복 파랑새팀’을 지난 7월 출범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