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4일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상장을 완료했다. NH투자증권은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 따라 주가가 조정은 받았으나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현재 현대로보틱스의 주요 주주구성은 정몽준 25.8%(특수관계인 포함 28.2%), 국민연금 8.5%, KCC 5.2%, 자사주 10.2% 등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상장된 주식 일부가 차익실현 매물로 출회되며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다며 적극적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펀더멘털이 견조한 상황에서 주식시장 부진과 함께 주가 조정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취득으로 주가 조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오일뱅크의 배당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을 기대한다”며 “향후 현대로보틱스의 자금소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속적인 배당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