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소비자 민원수용률 매년 하락세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8-20 20:46 최종수정 : 2017-08-21 10:06

증권사 가장 저조…은행·생보·손보·카드 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금융감독원의 민원수용률이 지난 5년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증권사의 수용률이 가장 낮았으며 증권사 중에서도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민원수용률은 지난 5년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46.1%이던 금감원 민원수용률은 2013년 45.3%, 2014년 41.7%, 2015년 33.7%로 매년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33.2%로 떨어졌다.

업권별 민원수용률은 금융투자(증권사)가 18.0%로 가장 낮았고, 은행 21.9%, 생명보험 27.9%, 손해보험 37.1%, 신용카드사 51.6% 순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민원수용률 최하위는 신한금융투자(12.3%), SC제일은행(14.3%), ING생명(20.1%), 흥국화재(31.1%), 현대카드(45.7%) 등이었다.

지난해 민원수용률이 가장 저조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12.3%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미래에셋대우가 14.4%, 한국투자증권이 14.7%로 뒤를 이었다. 은행의 경우 SC제일은행이 14.3%로 가장 낮은 민원수용률을 보였고, 신한은행과 씨티은행이 16.4%로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분야에서는 ING생명이 20.1%로 가장 낮았고, 알리안츠 23.3%, 삼성생명 24.5% 순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분야는 흥국화재가 31.1%로 가장 저조했으며 삼성화재 31.6%, 메리츠화재가 32.0%로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사 중에선 현대카드가 45.7%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롯데카드 46.8%, 우리카드 47.7%로 나타났다.

소비자들과 각 금융기관간 분쟁이 당사자 간 합의로 해소되지 못할 경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해야 한다.

김한표 의원은 “지난 5년 간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의 수용률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금감원이 소비자보호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해 금융소비자 권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