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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5년간 미국 셰일가스 1조8천억 투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9 14:28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존 라이스 GE 부회장(사진 왼쪽)과 헤럴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사진 오른쪽)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그룹.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존 라이스 GE 부회장(사진 왼쪽)과 헤럴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사진 오른쪽)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향후 5년간 1조8000억원 규모의 미국 셰일가스 투자를 진행한다.

SK그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기업 'GE'와 '콘티넨탈리소스'와 미국 셰일가스 중심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MOU 체결과 함께 향후 5년간 1조8000억원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MOU로 SK는 GE와 미국 내 셰일가스를 개발하고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판매할 수 있는 발전사업 등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SK는 에너지, GE는 발전 설비를 공급하면서 프로젝트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콘티넨탈과는 미국 셰일가스전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셰일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탐색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해서는 양쪽 사업 당사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전제돼야 한다”며 “SK가 GE, 콘티넨탈과 맺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발 셰일혁명을 활용, 한미간 차원 높은 글로벌 파트너링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MOU가 한미 경제협력의 '윈-윈'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는 미국산 LNG를 확보, 국내 청정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물론 중동에 편중됐던 LNG 의존도를 낮추게 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신재생 발전 사업 등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의 37% 감축목표 중 12%에 해당하는 해외배출권 확보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 역시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그룹은 향후 5년 동안 1조8000억원을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약 3~5조원 규모의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2조원 수준의 미국산 에너지의 생산 수출로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4000~5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적인 모델인 셈이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 전무는 “SK의 대표적인 성장전략은 SK 관계사가 해외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뒤 자원협력, 기술협력, 마케팅협력 등의 방식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파트너링”이라며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의 강점인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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