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공사현장. /사진제공=대한주택협회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24년째인 이 사업은 해마다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노후주택 1612동을 고쳤다.
사업은 외환위기를 비롯해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때도 많았으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매년 전개되고 있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전국의 78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91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73개업체 참여, 84동 무료보수)보다 증가된 수준이다.
이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78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대상 주택으로 선정된 91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동, 부산 2동, 대구 6동, 인천 6동, 광주·전남 16동, 대전·충남 11동, 울산·경남 5동, 경기 14동, 강원 1동, 충북 1동, 전북 3동, 경북 3동, 제주 6동 등이다.
91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10억여 원의 비용을 투입해(1동당 1천만원 내외의 공사비 소요예상) 진행되는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