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가 10번째다.
이들 협회는 보험설계사 등의 근속기간을 비롯해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 설계사를 선정했다. 생보협회는 총 11만5000여명의 설계사중 1만4845명을, 손보협회는 10만여명의 설계사 중 1만5589명을 각각 뽑았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비율 10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의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은 34.4%(667명)로 생명보험 업계 평균인 12.8% 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보험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 제도를 도입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고객을 지향하는 사명감을 가진 인재 육성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면 인증서 발급과 명함, 가입설계서 등에 우수인증설계사 인증로고 사용권이 부여된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인증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가 필요한 무형의 상품으로 판매자의 전문성,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된다"며 "보험업계와 인증자의 사기진작, 일반인들의 제도인식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