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조배숙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및 고객사 대표와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익산공장은 연료전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스택(Stack)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품질과 생산능력을 대폭 개선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던 BOP*(Balance of Plant)를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도와주는 주요 제품인 전극(Electrode)도 해외 업체로부터 공급받던 것을 자체 생산하게 됨으로써 핵심부품의 안정적 수급체계를 구축했다.
또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018년부터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고, 80여개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를 이뤄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신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