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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5번째 상장사 ING생명, 1분기 실적 '방긋'… 전년比 21% 증가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15 15:59

생보업계 5번째 상장사 ING생명, 1분기 실적 '방긋'… 전년比 21% 증가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ING생명이 올해 1분기 8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86억원에 비해 21% 증가한 기록이다.

ING생명은 이번 분기 순이익 증가에 대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사차익과 사업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금리상승으로 인한 최저보증옵션 적립금 감소 및 1월 중 투자처분이익 발생 등 일회성 요인도 이러한 전반적인 이익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계약 실적을 의미하는 연납환산신계약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을 기록했다. FC(전속설계사) 채널, 방카슈랑스 채널, GA(일반대리점)채널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ING생명의 운용자산 규모는 1분기 기준 24조1194억원으로 전년도 1분기 말 현재 23조4919억원에서 2.7% 증가했다. 전체 조정자산운용이익률은 4.1%로 업계 평균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최근 대체투자 수단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분기 중 4000만 유로 규모로 유럽지역 상업용오피스 투자 중심의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보사 가운데 5번째로 유가증권에 상장한 ING생명은 첫날 공모가 3만3000원을 다소 하회하는 3만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생명보험 상장사들은 그간 공모가에 있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장기화된 저금리와 새로 도입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대비에 금융당국의 규제가 심해지고 있어 성장동력이 적다는 판단 때문. 이때문에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을 밑돌았고 삼성생명은 겨우 희망공모가 상단 수준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다. 이처럼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생보사는 매력이 적은 종목으로 평가돼온 점을 감안하면 ING생명의 이같은 초반 성적표는 무난하다'는 평가다.

타사 대비 높은 배당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ING생명은 지난해 순이익의 58%를 배당으로 돌려줘 업계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은 배당 성향을 보였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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