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주)가 발행하는 'QV K200 C-SP 1805-01 ETN' 등 손실제한 ETN 3종목을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손실제한 ETN이란 만기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 하더라도 사전에 약정된 수준(예, 발행금액의 70%)으로 최저 상환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지난 3월 27일 15종목 최초상장 이후 이루어지는 두 번째 상장이며, 기존 상장 유형인 콜스프레드, 풋스프레드, 콘도르형의 기준지수와 만기시점을 변경해 발행한다.
발행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다. 각 종목 당 70억원 총 1050억원이 발행된다.
거래소 측은 이번 상장될 NH투자증권의 손실제한 ETN 3종목은 거래증권사, 은행신탁 등과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며, 만기가 존재해 지속적 라인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