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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키워드] 제19대 장미대선 승자 문재인 대통령은 누구인가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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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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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키워드] 제19대 장미대선 승자 문재인 대통령은 누구인가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제19대 '장미대선'의 승자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거쳐 공식 집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재인 신임 대통령은 1053년 1월 경남 거제에서 2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 후 부산 영도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연탄 배달과 성당의 식사 배급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72년 경희대 법학과에 진학한 후 문재인은 반유신 투쟁에 적극 참여했다. 1975년 학생회 총무부장으로 시위를 주도하다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학교에서 제적되기도 했다.

석방 이후에는 특전사 수중폭파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학생운동 전력으로 인해 판사나 검사로 임용받지 못했다.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던 문재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당시 변호사)를 만난 후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노 전 대통령과 합동법률사무소를 열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노 전 대통령의 1988년 13대 총선과 2002년 대선 승리에 힘입어 청와대 민정수식, 정무특보, 참여정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문재인에 대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전할 정도로 깊은 정을 나눴다고 전해졌다.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문재인은 정치권을 떠났다. 이후 야권대통합을 통한 정권교체 소망이 커지면서 민주통합당 창당에 참여, 2012년 4월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정식 입문했다.

정치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경선에서 13회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유력 대선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제18대 대선에서 득표수 1369만표, 득표율 48.02%를 거둬 야권 대선 후보 최고 득표수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해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이후 한동안 칩거생활을 이어오던 문재인은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로 정계에 재등장했다. 그러나 국회의원 재보선 실패와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 의원의 탈당, 이에 따른 호남 지지층과 중도보수층의 대거 이탈 등 수난을 겪었다. 특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떠오르면서 문재인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문재인은 또 한 번 대권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여론의 정권교체 소망과 더불어 '촛불 민심'의 대표적 주자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5월 9일 장미대선을 통해 문재인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재인은 이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잊지 않겠다"며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 정의롭고 당당하고 바른 대통령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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