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드보복 여행수지 타격…1분기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5-04 09:00

3월 경상수지 흑자 59.3억 달러로 급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17년 3월 국제수지(잠정)/ 자료= 한국은행

2017년 3월 국제수지(잠정)/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사드(THAAD) 배치 관련 중국인 여행객 감소 등 요인으로 1분기 서비스 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7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3월 경상수지 흑자는 59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2012년 3월부터 6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나, 3월 흑자는 2월(84억 달러)보다 24억7000만달러나 급감했다.

3월 상품수지 흑자는 98억 달러로 2월(105억5000만 달러)에 비해 7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503억8000만달러), 수입(405억8000만달러)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8%, 27.5%씩 늘었다.

한국은행은 "수출은 석유제품, 반도체 등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 가전제품 등의 수출이 감소했고,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40.3%, 19.0%, 13.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3월 서비스수지 적자가 32억7000만 달러로 작년 3월(9억2000만 달러)보다 대폭 확대됐다. 올 1분기(1~3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88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다.

3월 운송수지 적자가 6억2000만달러로 2월보다 5000만달러나 증가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여행수지 적자는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5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3월에 60억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6억2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1억6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 주식투자는 41억6000만 달러 늘었고, 채권 투자는 5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도 순매수 속에 70억4000만달러 늘었다. 주식투자가 30억 달러 늘었고, 채권투자가 40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3월 파생금융상품은 12억1000만 달러 줄었고, 준비자산은 6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