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출금리만 야금야금… 은행 예대금리차 2.0%P 육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26 14:09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 1.99%P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 예금금리는 정체되고 대출금리는 크게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신규 취급액 기준)가 1.99%p로 2월(1.96%p)보다 0.03%p 커졌다.

3월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49%로 전월과 변동 없이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대출금리는 연 3.48%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0.04%p, 0.05%p씩 오르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2.0%포인트에 육박한 것이다.

3월 은행 예대금리차는 지난 1월 2.0%p를 제외하면 2013년 1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집계됐다.

잔액을 기준으로 한 예대금리차는 3월 2.26%p까지 커진다. 역시 2015년 3월 2.27%p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예대금리차를 키운 대출금리 오름세로 지난 1분기(1~3월) 은행들은 '깜짝 실적'을 거뒀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원에 달하는 분기 순익으로 2001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KB금융지주도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했고,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기간 12.4% 순익이 늘었다. 우리은행도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44%나 뛰었다.

2금융권도 대출금리를 예금금리보다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은 3월 예금금리를 0.01%p, 대출금리를 0.07%p 인상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를 0.02%p, 대출금리는 0.04%p 올렸다. 신협은 예금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금리만 0.07%p나 올렸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0.04%p 내렸고, 대출금리도 0.40%p 인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2 정상혁號 신한은행, 조달비용 ‘축소’ 자본비율 ‘사수’···‘투 트랙’ 전략 [은행권 채권 전략]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올해 선순위채와 자본성증권을 분리한 ‘투 트랙’ 채권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공모 원화 선순위채에서는 늘어난 만기도래 물량을 차환하되, 상반기 CD·KOFR 연동 변동채로 장기 고정금리 부담을 피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한 7월 이후에는 1~3년 고정금리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조달비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차단했다.수신이 대출보다 빠르게 늘었고 신규 선순위채 발행 증가분보다 실제 만기 증가분이 더 컸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예금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자본성증권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했던 고비용 신종자본증권(AT1)을 추가로 쌓는 대 3 이재근 체재 속 국민은행, 어떻게 달라질까···CIB·WM 성장 '무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 글로벌·WM·SME부문장이 차기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향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재근 차기 회장 후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민은행을 직접 이끈 경험이 있다. 은행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KB금융에서 글로벌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금융(SME)을 총괄해왔다. 국민은행의 영업현장은 물론 향후 KB금융이 키워야 할 WM·기업금융 사업까지 두루 경험한 인물이 그룹 전체의 지휘봉을 잡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이재근 체제에서도 국민은행은 단순히 그룹 실적을 떠받치는 최대 계열사를 넘어 생산적금융과 WM·연금, 중소기업금융, CIB를 연결하는 핵심 실행축 역할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