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리온, 중국사업 부진으로 1분기 실적 하락-NH투자증권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4-19 09:4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NH투자증권이 19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사업 부진으로 1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 사업의 역신장 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며 3월 들어 한국 브랜드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30억원과 9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제과 사업의 부진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 전년대비 이른 춘절로 관련 수요가 4분기에 선반영돼 생긴 매출 공백”이라며 “3월 이후 중국 내 한국 브랜드 불매 움직임에 따른 판매 차질로 1분기 실적 부진, 중국 제과 시장의 구조적 침체 지속 등도 주요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리온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사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라며 “춘절 수요나 사드 보복과 관련한 일시적 실적 부진은 단기 이슈에 불과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제과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도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