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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인터넷은행 무엇이 유리한가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13 14:13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지난주 K뱅크가 문을 열었지요? 그리고 6월이면 카카오뱅크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데 인터넷뱅크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은행거래는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지요. 그리고 새로 거래를 시작하려면 은행을 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기존은행들도 그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 일반거래는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으로 할 수 있게 했지요. 그렇더라도 예금을 처음하거나 대출을 받을 때는 반드시 은행을 한번은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은행은 365일 24시간 상담과 영업을 합니다. 그리고 예금을 처음 할 때도 은행에 안 나가도 되구요. 따라서 지금의 은행보다는 이용이 편해 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디지털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렇지만 기존 은행과 경쟁하려면 편리성 말고도 다른 경쟁력이 있어야 할텐데요?

그것이 경쟁의 핵심이지요. 그래서 예금금리는 높게주고 대출금리는 싸게 받겠다는 전략입니다. 듣기는 상당히 좋은 이야기인데, 논리적으로는 모순이지요. 많이 주고 적게 받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여기는 지점이 없어서 비용을 줄일 수가 있구요. 또 대출은 은행에서 소외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보다 금리가 낮아서 중금리 수익만 제시해도 고객을 모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핵심인 신용평가를 다양화해서 경쟁하겠다고 합니다.

3. 그럼 신용평가를 기존은행과는 어떻게 다르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은행 신용평가는 금융거래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을 정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은행은 그 것뿐만 아니라 KT나 카카오가 대주주니까 그곳을 이용할 때 쌓아논 데이터로 평가를 합니다. 그러니까 매월 통신비 연체가 있었는지, 단말기나 물품대금 결제는 잘 했는지 등으로 평가를 하니까 금융거래가 적은 학생이나, 신입사원, 주부등도 신용평가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고객을 주 대상으로 영업을 하면 고객은 금리가 낮아서 좋고 은행은 그렇게 틈새고객을 확보해서 좋다는 겁니다.

4. 그렇게 하면 실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신용평가가 주로 은행이나 2금융권에서 거래했던 금융거래와 카드사용실적 그리고 대출상환 경과 등이 주요 항목으로 이용됐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뱅크는 그 외에 또 다른 신용평가 기준을 발굴해서 지금의 10단계인 신용등급을 좀 더 세분화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능력에 맞는 고객 선별이 가능하고 금리적용도 다원화 할 수 있다는 겁니다.

5. 그러면 실제로 어떤 분들이 인터넷뱅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인터넷은행도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를 받습니다. 그리고 예금금리도 영업초기라 다소 높게 지급을 하고 있구요. 그래서 불과 열흘만에 15만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보다는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서 은행거래가 안된 분들이 다른 방법으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까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미 직장인 같은 경우는 담보없이 신용으로 4-5%수준에서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취급하는 업무가 다양하지는 못합니다만, 인터넷뱅크는 주로 직장이나 자영업 등으로 낮에 시간이 없는 분들이 이용하기에는 편리하겠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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