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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리스크' 원/달러 환율 7.7원 상승 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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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이 1140선까지 올라 상승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오른 114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상승한 1137.0원에 개장해 상승폭을 넓혔다.

북한 관련 한반도 리스크가 강화되며 원화 약세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 등을 이유로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0일 '국제금융시장 일일점검 속보' 리포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통상문제 외에 북핵 문제, 외교안보 이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향후 양국 간 긴장과 타협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 중 예고된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도 외환시장에 경계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미 교역 흑자 규모,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달러 매수 개입 관련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되는 국가는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미국 재무부가 환율 조작국을 지정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율조작국 지정이 없다는 전제 아래 보고서 발표 이후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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