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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가 경쟁자" 인터넷은행 출범에 은행 긴장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03 16:41

신한·KB·하나, '디지털 금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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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제공= 각 행

사진 왼쪽부터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제공= 각 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3일 출범하자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모바일 기반 '디지털 금융'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한의 경쟁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은행업을 둘러싼 경쟁환경 변화의 본질을 정확히 통찰하고 과감한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위성호 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변화의 흐름에 맞지 않는 과거 방식이나 자료는 과감히 덮고 새롭게 바꿔야 하는 일들은 지금 바로 실행에 옮겨달라"고 주문했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도 이날 4월 조회사에서 "오늘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24시간 365일 영업체제로 업무를 개시하는 날"이라며 "디지털 경쟁자들의 전략은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경계심을 강조했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다녀오기도 한 윤종규 행장은 "디지털과 모바일의 금융혁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더 빨리 다가오고 있다"며 "올해 우리도 점포 혼잡도 개선, 창구업무 디지털화, 모바일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이날 2분기 조회사에서 "손님이 편리함을 느껴 먼저 찾아오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비대면 채널과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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