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할 시점
조용병 회장은 신한의 역사는 축적과 성장의 역사라며 이제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하는 시점이라 말했다. 도전의 최종 지향점을 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임을 밝히고 현재는 국내 1위 금융그룹이지만 중기 목표로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정성과 적정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할 것이고 여기에 글로벌 확장을 더해서 아시아 리딩그룹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4가지 목표를 제시했는데 첫번째로 가치 극대화를 위해 1등 전략과 인수합병과 지분투자 등의 방법을 병행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2번째로는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계열사 동반진출, 현지화수준 업그레이드 등의 방법을 말했다. 3번째는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를 설명했다. 고객경험개선을 개선하고 상품/서비스를 혁신해야하며 이 외에도 영업 마케팅의 디지털화와 사업운영개선, 리스크를 줄여 혁신적 사업모델을 구축해야함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한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제시했다.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를 키워드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3대 핵심역량이 필요함을 역설했는데 이는 인적역량, 조직역량 리스크관리 역량이라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 회장의 무게감이 은행장 때와는 다르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