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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이재현 CJ 회장 최측근 조사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27 01:54

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이재현 CJ 회장 최측근 조사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과 관련 검찰이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의 최측근을 소환조사 했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최근 CJ헬로비전의 성 모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13일 성 부사장의 사무실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성 부사장을 상대로 해당 동영상의 촬영 경위와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으며 성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그룹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부사장은 10여 년간 그룹의 재무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총수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CJ 헬로비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논란이 된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CJ제일제당 전 차장급 선 모씨를 구속했다. 선 씨는 동영상을 빌미로 CJ그룹과 삼성그룹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CJ제일제당에서 퇴사했다.

선 씨 일당은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5차례에 걸쳐 삼성동 소재의 이건희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를 드나들던 여성들에게 동영상을 찍게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은 이건희 회장과 그의 형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상속 분쟁을 하고 있을 때 동영상 촬영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 선 씨 일당과 성 부사장이 해당 동영상 관련 메일을 2012년 4월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J그룹은 동영상 촬영 일당들이 동영상 거래를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히고 있다. 선 씨는 해당 동영상을 빌미로 삼성 측에 2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선 씨는 지난 14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으로 구속 기소됐다. 선 씨의 첫 공판은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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