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에는 미국달러선물 등 통화선물시장에 참여하는 기업 중 회원사 추천과 심사를 거쳐,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엠 등 2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사적 위험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왔으며, 특히 통화선물의 장점을 잘 활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화선물의 장점은 다른 상품과 달리, 항상 시장가격에 거래돼 가격협상에 따른 번거로움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포지션 청산이 가능하고 만기 연장이 용이하다. 거래에 수반되는 수수료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라 통화선물시장을 이용해 환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환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다.
거래소 관계자는 환위험관리 체계가 잘 갖춰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해 기업 전반에 환위험관리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시상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