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가장 먼저 상품 손질에 나섰다. 현재 대신증권은 부동산, 대체투자, 해외투자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이용한 금융상품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 전략을 기반으로 상품 공급 및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에프앤아이, 자산운용 등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며, “외부 운용사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확정수익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뿐만이 아니다. 대신증권은 현재 컨설팅 서비스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에게 생애주기를 고려한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고, HNW(고액자산가)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제를 정비 중이다. 단순한 상품중개, 투자자문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신기술 활용을 통한 금융 플랫폼 확충으로 고객의 편의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금도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인증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비트코인 활용 등 모바일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올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IT 기술을 선점하면서 더 쉽고 빠른 온라인/모바일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리에겐 최고의 투자전략과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증권과 최고의 부동산 밸류에이션 역량을 가진 에프앤아이, 상품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운용 등 100% 자회사인 계열사들이 있다”며, “이들과의 융합을 통해 ‘비즈니스 융합체’가 되어 고객들에게 대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