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6년 12월말 총 26개사의 201개 MP 기준으로 ISA 일임형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73%를 기록했다. 11월말 대비 1.7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평균 -0.28%, 11월말 기준 대비 0.94%포인트 올랐으며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평균 1.46%로 11월말 기준 대비 0.96%포인트 증가했다.
MP별 수익률은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6개월 수익률 9.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 기본투자형 6개월 수익률이 8.41%, 키움증권 목표달성형 8.41%, HMC투자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7.83%, NH투자증권 QV 공격A가 7.17% 순이었다.
MP 유형별로는 초고위험형과 고위험형에선 HMC투자증권이 중위험형에선 신한은행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저위험형과 초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1위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10월말 이후 코스피나 종합채권지수 등 국내 금융시장 지표 상승에 따라, 모든 유형의 MP에서 지난달에 비해 MP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 MP의 경우, 투자대상 국가의 시장상황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미국, 러시아 등의 투자비중이 높은 MP의 성과는 좋았으나, 중국 비중이 높은 MP는 부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