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7년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화재와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이론교육과 피난 등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강사가 시설을 방문해 교육하며 비용은 무료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올해엔 지진 등 자연재난과 어린이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확대하고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에방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12995회를 거치며 교육인원은 82만6672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그후 중대형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 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방재관련 시험·연구·인증·교육, 화재원인조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