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지난 23일 오후 임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 자리를 마련해 30주년 로고 및 슬로건을 공표하면서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AIA생명의 슬로건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BEYOND INSURANCE(비욘드 인슈어런스)'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더 오랫동안,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 그 이상의 가치와 경험을 선물하는 리얼 라이프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 로고는 부드러운 타원형 바탕에 역동적인 모습으로 비상하는 붉은 별을 모티브로 했다. 기존의 틀에 박힌 보험에 유연성을 더하고, 보험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차원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의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AIA생명의 각오다.
또한 전반적으로 강렬한 붉은 색과 차분한 흰색을 배경으로 선택했으며 숫자 '30'을 크게 형상화해 30주년의 의미를 배가했다. 오른쪽 하단에는 'AIA생명 30주년. 보험, 그 이상을 넘어'라는 문구를 통해 고객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했다.
AIA생명은 30주년을 맞이해 고객 사랑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금년 중 업계 최초 '바이탈리티(Vitality)'를 국내 상륙시킬 계획이다. AIA 바이탈리티는 AIA생명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건강 관련 지식들을 소개한다. 행동경제학 원리를 이용해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했을 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생명보험업계 14위인 AIA생명은 지난 1987년 홍콩 본사의 한국지점 형태로 진출 이후 본사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올해 안에 법인전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해외 자회사로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