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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명보험 키워드 '저해지환급, 간편심사, 헬스케어'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1-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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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명보험 키워드 '저해지환급, 간편심사, 헬스케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올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저해지환급·변액상품과 간편심사, 헬스케어 상품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생명보험협회는 새해 경제·건강·사회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것과 더불어 생보업계에서 주목하는 보험 상품들을 발표했다.

생보협회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가계경제 부담으로 저해지환급형 보험상품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해지환급형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경기 불황 장기화로 소비여력감소가 이어진 상황에서 합리적인 보험료로 노후·건강 보장을 준비하려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해 새로운 투자 방식의 변액보험에도 집중했다. 특히 생보협회는 최저보증옵션을 통해 투자수익률 하락에도 실적과 상관없이 기본 생활자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주목했다. 변액보험은 단순한 펀드 투자가 아닌 ELS와 연동한 펀드 운용, 시장상황에 맞는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투자수익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생보협회는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지난해 3분기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비가 18조5157억원으로 전체의 40% 가량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보험 가입을 하지 못한 노인·유병자을 위한 간편심사보험 상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보험사들이 경험통계의 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보험가격 자율화를 통해 가입요건을 낮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주목한 것.

또한 생보협회는 노후 사망에 대한 보장 대신 노후 생활자금과 주요질병에 대한 진단금 보장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노후 생활자금이 필수 요건으로 급부상하는 것과 관련해 사망 담보를 축소하고 생활자금 선지급과 질병발생에 대한 보장강화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

생보협회는 이뿐아니라 헬스케어와 같은 건강관리 서비스의 증가도 눈여겨볼만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 의료비 지출 증가, IT 융합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여명의 증가로 사망보다는 살아있을 때 삶의 질을 더 중시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와 질병·재해에 대한 보장 니즈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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