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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경쟁사도 배워야"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특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8 18:14 최종수정 : 2017-01-09 08:54

윤종규 KB 회장 '디지털 금융' 화두

사진제공= KB금융

사진제공= KB금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그룹이 경영진 워크숍 자리에 경쟁사인 현대카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을 초빙하고 '디지털 금융'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은 지난 6일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참여하는 '2017년 그룹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초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그룹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해 왔다. 최근 출범한 통합 KB증권 임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KB금융 워크숍 화두는 '디지털 금융' 이었다. KB금융은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 속에서 금융의 생존전략은 무엇이며, 디지털 금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와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업계지만 최근 보수적인 금융계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이 경영특강을 통해 혁신DNA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경쟁사 특강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경쟁사이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하며, 승자 독식이 원칙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에 대해서는 반드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는 혁신의지를 반영했다.

KB금융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과 관련 KB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하도록 구체적 사항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KB의 올해 전략과제인 '코드(CODE) 2017'의 실행"을 강조하고 "금융의 디지털화(Financial Digitalization) 관련 KB가 미래 금융의 퍼스트 무버로 시장을 선도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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