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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호황에 함박웃음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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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06 15:26 최종수정 : 2017-04-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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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호황에 함박웃음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한국 수출 전선의 중심 기둥인 반도체 D램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 2위를 나란히 달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발표 시즌에 접어들면 호실적을 적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반도체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의 잣대로 삼는 ‘PC용 D램 DDR3 4GB(기가바이트) 모듈’의 최근 현물 계약가격이 25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평균계약가격 18달러에 비하면 약 39% 뛰어오른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번 1분기에 PC D램 평균계약가격이 30% 이상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기관은 “비수기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용 D램은 같은 기간에 PC용 D램보다는 낮지만 25~30%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모바일 D램은 10~15%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런 가격 전망에 대해 “D램 모듈의 대세는 DDR3에서 DDR4로 전환했고 용량도 4GB에서 8GB로 커지고 있지만, 가격은 여러 제품이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고 30%가량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 SK하이닉스는 25% 안팎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나아가 4분기에서 1분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가격이 오른 만큼 두 회사의 경영실적이 안정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최소 4조5000억원에서 최대 5조원,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원대,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각각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도 작년 4분기에 1조2000억~1조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도 직전 분기(7200억원)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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