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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3S혁신으로 증권업계 몽골기병될 것”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1-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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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3S혁신 통해 증권업계의 몽골기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국 사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3일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기에 전세계를 제패한 10만명의 몽골기병처럼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이 제시한 3S는 발빠른 실행(Speed), 간편한 해법(Simple), 강인한 정신(Spirit)이다.

그는 “단순히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만 바꾼다고 해서 쇄신과 혁신이 이루어질 수는 없기에 이제는 생각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며 “경쟁사보다 먼저 결정하고,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님도 이해하기 간편한 해법일수록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일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유년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그리고 의지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끝맺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하나금융투자 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은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당선 그리고 국내의 정치적 혼란 등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하는 큰 이벤트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2017년 또한 금리 상승과 정치적 혼란 등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저는 하나금융투자가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발령에 그 의지를 담았습니다.

하나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 단순히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만 바꾼다고 해서 쇄신과 혁신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생각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금융투자의 임직원들은 증권업계의 몽골기병이 되어야 합니다.

몽골이 13세기에 기병을 앞세워 유라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을 때, 몽골의 총인구는 100만명이었고, 점령지 인구는 약 1억이었습니다.

우리도 전세계를 제패한 10만명의 몽골기병처럼 생각과 일하는 방법을 Speed, Simple, Spirit의 세 가지 승리의 비결로 혁신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3S 중에서 첫 번째는 Speed, 즉 ‘발빠른 실행’입니다.

경쟁사보다 먼저 결정하고, 즉시 실행해야 합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치열하게 사고하고 논쟁하되, 일단 결정된 사안은 일사분란하게 실행해야겠습니다.

두 번째는 Simple, 즉 ‘간편한 해법’입니다. 발빠른 실행 즉 신속성은 간편성에서 나옵니다.

일선의 직원도 전략이 Simple해야 쉽게 이해하면서 실천할 수 있고, 손님도 이해하기 간편한 해법일수록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는 Spirit, 즉 ‘강인한 정신’입니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에 하나를 더 붙인다면 성숙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투자의 일원으로서 투철한 윤리의식을 지켜나가야만 합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달려가는 중에 많은 유혹과 위험, 한계라는 도전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조금 더 빨라지고, 조금 더 간편해지고, 조금 더 강인해지는 선택의 기로에서는 항상 투철한 윤리의식을 판단기준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7년 정유년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그리고 의지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불확실성의 어둠 속에서 새벽을 여는 빛을 부르는 “희망과 개벽의 붉은 닭”이 됩시다.

2017년 한 해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서 금융산업에서의 혁신기업으로 판을 바꾸는 새로운 하나금융투자의 원년으로 우리 모두 다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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