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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거래소 구조개편은 자본시장 미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2 11:12

(사진)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임종룡 금융위원장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2일 "거래소 구조개편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자본시장의 미래"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정부는 국회 개편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거래소 구조개편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편의 당사자인 거래소는 물론 주주회원사인 금융투자업계도 자본시장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2017년 자본시장 정책방향으로 '건전성', '투명성', '선진화'를 제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했다.

먼저,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 안정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회사채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 유사시 대규모 채권시장안정기금 조성 등을 통해 기업자금조달 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외감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회계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혁방안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정치테마주 등 국내 정치일정을 틈타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하는 투기세력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시장질서확립 T/F'가 중심이 되어 정밀 감시하고 ‘일벌백계’로 처벌할 것"이라 의지를 보였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지난해 뿌린 개혁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자체신용도 제도가 이날 민간금융회사부터 시행되는 것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적자상태에서도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슬라 요건'이 1월부터 적용되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시범운영중인 외국인 주식통합계좌(옴니버스계좌)가 올 2월부터 전면 시행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상장․공모제도 개선방안'과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이 올해 본격 시행된다"며, "자본시장 핵심 플레이어인 금융투자회사들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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