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평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우수한 현대증권(AA·Stable)으로 회사가 흡수합병됨에 따라, 파생결합사채를 이관받은 현대증권의 신용도를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 홍준표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인해 존속법인인 현대증권의 외형 확대와 경쟁지위 제고, 자본완충력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현대증권이 그동안 높은 실적 변동성을 보여온 가운데 파생결합증권과 우발채무관련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합병 존속법인인 현대증권의 사업위험과 관련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유리한 분야가 다르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합병으로 인해 사업적 경쟁력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현대증권이 18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통합 KB증권은 4조원대의 자기자본을 가진 금융투자사업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