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 측은 정보·인덱스사업 확대, 스타트업기업 지원 강화, 투자자보호와 지배구조 개편 등 핵심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정찬우 이사장이 실시한 집행간부 축소에 이어 유사기능 수행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한다. 기존 35부 2실 125팀에서 33부 6실 110팀으로 축소한다.
우선 맥킨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장정보와 인덱스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에서 인덱스사업을 분리하여 별도의 인덱스사업부를 신설한다.
전문조직으로 운영되던 창업지원센터를 정규조직인 성장기업부로 개편하고, 불공정거래 예방과 분쟁조정 등 투자자 보호업무를 전담하는 투자자보호부를 설치한다. 거래소 구조개편 관련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경쟁력강화TF를 상설 조직인 전략기획부 내 전담팀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력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총무부를 인사부와 총무부로 분리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정기 인사일정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