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5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요 선진국 증시 상승으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머니마켓펀드(MMF)에는 4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트럼트 당선으로 주요국들의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하락을 초래해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다.
11월말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월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485조3000억원을, 순자산은 전월 대비 4조2000억원 늘어난 47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