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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 159곳 중 절반 이상 적자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2-02 11:41 최종수정 : 2016-12-02 12:57

3분기 계약고 전분기 대비 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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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 159곳 중 절반 이상 적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전업 투자자문사 159곳 중 절반 이상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 포함)는 16조3000억원으로, 기관투자자 계약해지 1조8000억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전환 등으로 2분기 17조8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8.4%)이 감소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일임 계약고는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

3분기 159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적자사는 88개사로 전체의 55.3%로 절반이 넘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분기(136억원) 대비 10억원이 늘었다.

계약고 감소(△1.5조원)에 따른 영업수익 감소(△26억원)와 고유재산운용손실 축소(△77억원) 등 영업비용이 감소(△68억원)했기 때문이다.

수익성은 3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9%로 순이익 증가에 따라 전분기(9.3%)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수익은 206억원으로, 계약고 감소에 따라 전 분기(244억원) 대비 38억원(△15.7%) 감소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68억원으로 인건비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255억원 대비 13억원(4.9%)이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가 고유재산 운용으로 거둔 고유재산운용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분기 143억원 대비 93억원(65.0%)이 늘었다.

증권투자이익이 140억원 증가한 반면, 파생상품투자이익은 47억원 쪼그라들었다.

금감원 류국현 자산운용국장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고유재산운용손실 축소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에 따라 수익성지표가 전분기 대비 상승하는 등 영업실적이 소폭 개선됐다”며 “하지만 계약고와 수수료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절반 이상의 전업 투자자문사가 적자 상태에 있어 수익기반이 취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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