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당국 철퇴…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계획 '안갯속'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02 10:37 최종수정 : 2016-12-02 11:24

사진=삼성생명 로고

사진=삼성생명 로고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자살보험금 미지급사에 영업권 반납 등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가하겠다고 발표해 비상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하고 있는 삼성생명 등 4곳 보험사에 대해 보험업 인허가 등록취소, 최고경영자 해임 권고, 과징금 부과 등 제재범위를 통보했다.

통보된 제재가 시행되면 보험사들의 미래 사업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는 그룹 재편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중간금융지주회사 형태로 금융계열사를 거느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금감원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자칫 지주사 설립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카드(71.9%), 삼성자산운용(100%), 삼성SRA자산운용(100%) 등 주요 금융계열사들의 지분을 모두 30%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것은 삼성화재인데, 삼성화재를 금융지주로 편입하려면 15.02% 이상의 지분을 더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해 중징계 이후 이 같은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융당국의 제재범위 통보는 전례 없을 정도로 강도 높은 수준"이라면서 "의견서를 제출하고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는 건 맞지만 금융당국이 초강수 카드까지 꺼내든 만큼 그룹의 지배구조 변경은 지금 상황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게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경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3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노블카운티 품고 시니어시장 노린다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삼성노블카운티의 25년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버타운의 자산과 운영을 전문 자회사에 모아 신규 시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연금과 신탁을 활용해 노후소득부터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