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V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스템은 고객의 계좌를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진단하고,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제안하는 고객 상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포트폴리오가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 측면에서 적정한 상태인지, 투자성향에 적합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포트폴리오 효과가 높은 상품들로 잘 분산되어 있는지를 진단한다. 이어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을 높이거나 분산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고, 일정 부분을 고객 성향에 맞는 QV포트폴리오로 교체할 수도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리밸런싱 이전과 이후 포트폴리오의 △투자성향 적합도 △분산도 △효율성 변화를 비교해 보고, 리밸런싱 제안서를 통해 효과와 개선 정도까지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 금융상품계좌 외에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모든 계좌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리밸런싱 대상 투자상품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파생결합증권(ELS·DLS), 상장지수채권(ETN) 등 개인 고객이 투자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포함하고 있다.
고객은 NH투자증권의 자산배분전략위원회가 매월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인 ‘QV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다.
이후 올 9월부터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진단 시스템을 통해 설계된 포트폴리오가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밸런싱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재조정하는 방법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정호 NH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포트폴리오는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QV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스템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더 나은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