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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7엣지, 컬러마케팅 ‘대박’ 판세 굳힌다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28 00:14

블루코랄 위력 아이폰7 제치고 1위 탈환
내달 ‘유광블랙’ 출시, 철벽 마무리 노려

▲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최근 갤럭시노트7 사건으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부진을 만회하고자 지난 11일에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를 출시했다.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가장 인기 색상이었던 블루코랄 색상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S7 엣지에 접목시켜 잠시 애플 아이폰7에게 넘겨주었던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1위 자리를 재탈환에 성공했다.

◇ 독일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폰카 선정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엣지’가 독일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정됐다. 지난달 초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구글 ‘픽셀’이나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보다도 카메라 기능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

독일의 온라인 IT전문매체 ‘모바일 긱스’가 3000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그 중 39%가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로 촬영한 사진 촬영물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픽셀로 찍은 사진에 대해선 34%의 소비자가 높게 평가했다.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로 찍은 촬영물은 응답자의 16%만 선택했다. 샤오미의 미5S플러스로 찍은 사진물을 선택한 소비자는 11%로 애플과 불과 5%p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는 상반기 세계적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인 DxO 마크 88점을 받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출시된 구글의 픽셀은 그보다 1점 높은 DxO 마크 89점을 기록,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에 불을 당긴 상황이다.

DxO 마크와 상반되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문가 평가와 일반 소비자 사이에 호불호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DxO 마크 점수와는 별개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카메라는 쉽고 빠르게 어디서든 촬영할 수 있으면서도 결과물이 만족스러운 카메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모바일 긱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와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 구글 픽셀, 샤오미 미5S플러스 등 4종의 플래그십 모델로 같은 조건에서 일상의 사진을 찍은 후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평가하도록 했다. 각각의 촬영물이 어떤 스마트폰으로 촬영됐는지 알리지 않고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다. 촬영물은 소비자가 매일 마주치는 일상의 풍경으로, 빠른 스냅샷과 플래시 등을 이용해 사물과 길가의 황혼을 찍었다. 모든 사진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촬영 앱으로 촬영됐다.

◇ 블루 마법에 갤노트7 회수율 50% 돌파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지 5주만에 회수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발화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약 50만대 가운데 25만대 이상이 교환되거나 환불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하는 조건의 잔여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좀처럼 오르지 않던 회수율은 11일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색상이 출시되면서 회수율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 하루 판매량은 평균 1만5000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공백을 메꾸기 위해 블루 코랄에 이어 내달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시기는 올해 연말까지다.

◇ 유광블랙으로 갤럭시 파워 Up!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유광 블랙을 출시한다. 블루 코랄이 인기를 끌면서 갤럭시S7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7의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모델은 하루 평균 1만5000대씩 팔리며 1만대 수준으로 줄어든 애플의 아이폰7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7은 출시 초기 하루 평균 2만대가량 팔렸으나, 갤럭시노트7 사용자의 수요를 많이 끌어오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월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선보이는 등 내년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마땅한 대체품을 찾지 못해 갤럭시S7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19.2%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4.2% 감소한 7173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의 3분기 전 세계 판매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글로벌 3위인 중국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8.7%로 작년 3분기보다 1.0%포인트 증가했고, 4위 오포(6.7%)와 5위 BBK(5.3%)도 각각 3.3%포인트와 2.4%포인트 늘어나는 등 중국 업체들이 대거 약진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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