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에서 최순실 게이트에도 한국 경제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테일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상무는 "한국은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토대로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경우에 대한 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7%로 추정되며 내년에도 이와 유사한 2.5%로서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위험노출액이 국책은행에 집중돼 있고 이미 해당 은행 신용등급에 반영됐다"며 시중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평가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