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표시우량채권펀드는 단위형, 목표전환형 펀드 상품이다. 단위형 펀드는 펀드 가입 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에만 고객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 초기 설정금액을 확정해 안정적으로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은 1년 이내 누적수익률 4.5%를 달성하거나, 1년 경과 후 누적수익률 6.5%를 달성하면, 미국단기채권형 ETFs로 운용을 전환하는 구조다.
김윤진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아시아 우량기업들이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성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 안정성도 높아 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대선 이후 단기적인 금리상승세가 나타났으나, 향후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의 상담과 가입은 각 판매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증권, KB투자증권,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펀드가 설정되는 30일 이후에는 NH투자증권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