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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 늘리는 NH투자증권…글로벌 IB 겨냥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1-18 10:39

국영증권사 다나렉과 자본시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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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나렉사증권과 자본시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왼쪽)과 젠피노(JENPINO) 다나렉사증권 사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나렉사증권과 자본시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왼쪽)과 젠피노(JENPINO) 다나렉사증권 사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NH투자증권이 신흥 아시아 시장 중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09년 코린도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인 NH코린도증권을 설립한 NH투자증권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증권사 다나렉사와 손잡으며 신흥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17일 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인도네시아 국영증권사 다나렉사증권(PT Danareksa Sekuritas)과 자본시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식과 채권 시장 관련 정보를 교환·협력하고, 크로스 보더 인수·합병(M&A)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1976년 설립된 다나렉사는 약 26조원 이상의 자본시장 조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국영 증권사인 만큼 현지 국영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인도네시아 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공략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 리서치센터외도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같은달 인도네시아 투자를 주제로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의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 이같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사모펀드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NH코린도증권을 인도네시아 대표 종합증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 역시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실시해 합작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NH투자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와 제휴를 체결해 글로벌 IB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의 최고의 금융기관인 다나렉사와 한국의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농협금융그룹 산하 NH투자증권의 협약을 통해 양국간의 새로운 금융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을 딛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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