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한 286만주 모집에 19억2312만1560주가 청약됐다. 증거금은 3조8462억원(청약금액의 50%)이 몰렸다. 배정과 환불일,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역대 해외기업 중 최고 경쟁률과 기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000원에 정해졌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반공모에 대해 “올해 한국증시에 상장된 해외기업 중 최고의 청약 경쟁률로, 역대 한국증시에 상장된 해외기업 중 엑세스바이오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고 말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사포닌 등을 원재료로 베이비 로션과 오일 등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영유아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총 572억원의 자금은 신규시설과 설비 투자, 유통망 확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