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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0-26 19:04

3218억원 기록, 당기순익도 3344억원 나타내

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은 26일 ‘2016년도 3분기’에 3218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89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탈피, 흑자 전환한 것. 매출은 8조8391억원, 당기순익 3344억원을 나타냈다.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하락했으나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펼쳐온 경영합리화 노력을 바탕으로 조선, 해양 등 주요사업부문에서 수익을 냈다는 것이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조선부문은 수익성이 양호한 선박의 건조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갔으며, 해양부문도 야드 과밀화 해소로 공정이 안정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엔진기계,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등 비조선사업부문 역시 지속적인 재료비 절감과 생산 효율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흑자폭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온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주요부문에서 3분기 연속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사업본부 대표체제 구축으로 각 사업본부에서 펼쳐 온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의 꾸준한 체질개선 작업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수주절벽’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을 안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영합리화 과정을 통해 3분기 연속 흑자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기록했지만, 지금까지 수주실적이 목표대비 22.5%(60억달러, 현대중공업 조선3사 기준)에 그치는 등 극심한 수주가뭄을 겪고 있어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7년도 저유가 지속, 업황악화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인사를 앞당기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짓는 등 흑자기조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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