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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참여 속 ‘성황’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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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04 00:18 최종수정 : 2016-10-04 05:58

궂은 날씨 불구 금융투자 실무자 대거 운집
“현실적 대안찾기 집중 높아” 이구동성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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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미래포럼Ⅱ 주제발표 및 토론 참가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정유신 교수, 김철배 금투협 전무, 이윤국 LS자산운용사장, 김영덕 성장사다리 펀드 투자운영 자문위원장, 전길수 슈로더자산운용 사장, 박석환 (전)군인공제회 이사장, 허과현 부회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김기석 요즈마그룹 대표, 이원재 요즈마펀드 한국법인장.

▲ 한국금융미래포럼Ⅱ 주제발표 및 토론 참가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정유신 교수, 김철배 금투협 전무, 이윤국 LS자산운용사장, 김영덕 성장사다리 펀드 투자운영 자문위원장, 전길수 슈로더자산운용 사장, 박석환 (전)군인공제회 이사장, 허과현 부회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김기석 요즈마그룹 대표, 이원재 요즈마펀드 한국법인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2016 한국금융미래포럼Ⅱ가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 3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료했다. 지난 27일 오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4차 산업혁명 투자전략’ 을 주제로 한국금융신문의 두 번째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개최 한달 여 전 부터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와 대기업의 영업전략·기획파트 실무진, 대학생들이 참가 등록을 하는 등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이날 서울지역에는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면서 저조한 포럼 참석률이 우려되던 상황이다. 그러나 행사 시작 20여 분 전인 오후 1시 40분부터 참석자들이 속속 모여들었으며 이내 불스홀의 좌석이 빼곡히 들어찼다. 또한 열띤 Q&A가 펼쳐지며 당초 포럼 종료 예정 시각인 오후 6시를 넘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강방천닫기강방천기사 모아보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필두로 정유신 서강대 교수·핀테크지원단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이 연사로 참석했다.

한국금융미래포럼Ⅱ에서는 4차 산업의 생산요소인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졌다. 강방천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할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4차 산업혁명은 결국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와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강방천 회장은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인 우버와 세계 최대 숙박서비스 에어비앤비 등을 언급하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의 도약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의 역동적 등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지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활용되지 않은 유휴자원을 소비자에게 연결해줌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정유신 교수는 ‘제 2차 산업혁명이 주목할 O2O 비즈니스’ 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유신 교수는 미래성장 산업의 수익모델에 초점을 맞춰 O2O비즈니스 전략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O2O비즈니스 모델은 지난 4~5년간 급성장 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한국 O2O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시, 320조 원의 가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내 글로벌 벤처 캐피탈 시장을 주도하는 요즈마의 이원재 한국 법인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부각되지 못한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부재 탓”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면성, 프로페셔널함, 능력을 갖췄지만 문화적 연유로 기업가 정신이 발달하지 못했고 실패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지적했다.

2부에 이어진 Q&A 세션에서 한 대학생 참가자는 “청년은 사업하기에 리스크가 너무 커 안정성이나 높은 공기업에 입사하려는 건데, 다른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이원재 법인장은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리스크를 왜 직접 가져가려 하고 자신의 돈을 가지고 위험을 무릅쓰려 하느냐”며 “트렌드가 달라졌고, 리스크는 크라우드펀딩으로 해결한 후 아이디어로만 승부할 수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포럼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속에 이론에 국한된 것이 아닌 현실적인 대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장시간 이어진 강연에도 불구, 대다수의 청중이 진지하게 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한국의 O2O 환경에 대한 현실을 파악함과 더불어 4차 산업 혁명이 향후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미칠지 많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도 올바른 4차 산업 혁명의 대응책을 찾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을 함께 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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