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와 이베이가 손잡고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GS리테일 제공
‘스마일박스 서비스’는 G마켓·옥션·G9에서 상품 주문 시 무인택배함인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를 배송지로 지정하면, 지정된 스마일박스로 택배가 배송되고 고객들은 언제든지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25와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1인가구 밀집도와 동선 편의성을 고려해 관악구·강남구·송파구 등 서울지역 내 50개 GS25점포에 스마일박스 설치를 진행해 왔다.
GS25와 이베이코리아는 1인 가구·맞벌이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양사의 고객 만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일박스는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은 물론 교환이나 반품 시에도 이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스마일박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담 콜센터도 운영된다.
스마일박스에 택배가 도착하면 고객의 휴대폰으로 인증번호가 발송되며, 고객이 점포를 방문해 스마일박스 무인 키오스크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GS25와 이베이코리아는 향후 전국으로 스마일박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광호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팀장은 “이번 스마일박스 서비스는 본격적인 편의점 무인택배함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가 지속 개발되면서 고객의 편의가 커지고, 이러한 환경에서 전국에 걸친 편의점은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