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소폭의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다가 1120.6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 같은 환율 움직임은 현지시간으로 20∼21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표 내용에 따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하회하고 있어 9월 인상설은 이제 사그라든 분위기지만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 발언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기준금리가 발표된 이후 원·달러 환율의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도 20∼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금리 및 채권매입프로그램 등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101.0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35원 올랐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