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글로벌 IB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

김진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8-31 14:45 최종수정 : 2016-09-01 16:04

"에버코어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M&A딜 발굴할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글로벌 IB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NH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이 세계적인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에버코어와 손잡았다.

NH투자증권은 31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IB인 에버코어(Evercore, CEO 랄프 숄스타인)와 '전략적 제휴(Alliance Agreement)'를 체결하고 NH투자증권 역시 글로벌 IB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미국 소재 투자은행(IB) 에버코어는 현재 9개국에서 총 14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2조 달러(한화 약 2천2백조 원) 이상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를 자문하는 등 M&A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리그테이블 상 독립 IB로서는 글로벌 M&A 자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에너지 부문이 주력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및 해외기업의 국내기업 인수 등 국경간 M&A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상호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법적구속력이 없는 업무협력(Cooperation Agreement)과 달리 법적구속력이 있다. 에버코어와 공동자문 수행 시 실질적인 업무성과에 따른 성과분배까지 가능한 현실적인 제휴 방식이다.

NH투자증권은 전략적 제휴 외에도 자체적으로 해외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홍콩법인 및 인도네시아법인의 사업영역과 고객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고 자본확충 등 양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내재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리그테이블 기준 1위가 아니라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NH투자증권은 국내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인데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서는 해외 영업망 구축이 필수"라며 "M&A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에버코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당사의 해외 M&A 자문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NH투자증권이 글로벌 IB로 성장하는데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