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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동·교육개혁 재강조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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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15 19:23

국가경쟁력·발전 원동력 핵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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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 구조조정, 노동개혁, 교육개혁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글로벌 경제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서 기업 구조조정과 노동개혁이 빠른 시간내 완수돼야 하며, 국가 발전 원동력 구축을 위해서 교육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기업구조조정이라는 또 하나의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며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들려는 노력을 해 간다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해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왔다”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신산업 창출과 노동개혁, 교육개혁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에 대해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국내 경제의 고용절벽을 막기 위한 생존 과제, 교육 개혁은 진정한 기회의 사다리라고 명명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물론이고 경제의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국가 생존의 과제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기업주는 어려운 근로자의 형편을 헤아려 일자리를 지키는 데 보다 힘을 쏟고, 대기업 노조를 비롯해서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은 근로자들께서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한걸음 양보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개혁 역시 교육이 진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꿈과 끼를 길러주는 현장 중심의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펙이 아닌 개개인의 역량이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가치관과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재능을 찾아내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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