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 2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크게 하락했으나 핵심 카테고리의 고객 이탈이 크지 않았다"며 "하반기 점진적으로 영업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성분이 검출돼 제품 회수 및 관련 렌탈료 환불 등으로 일회성 비용 1221억원을 지불했다. 이에 코웨이는 별도 기준 매출액 5909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년대비 각각 0.9%, 80.9%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해외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53%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과 해약률이 1% 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코웨이의 최근 주가가 악재를 대부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