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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부진’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보다 3.0%p 하향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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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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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보험연구원이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당초 전망치(7.8%)보다 3.0%포인트 낮춘 4.8% 증가에 그칠 것으로 하향 전망했다. 보장성과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퇴직연금시장에서 부진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보험연구원은 ‘2016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보장성과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퇴직연금시장에서 부진이 예상돼 전망치를 낮췄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경우 보장성보험 성장세가 커지고 있으나, 저축성보험 둔화 추세가 강해 당초 예상했던 8.6%보다 3.2%포인트 낮은 5.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장성보험은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종신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당초 전망치 6.1%를 상회한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축성보험은 연금보험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일부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 6.8%보다 낮은 3.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조정했다.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높은 성장, 장기손해보험·일반손해보험의 완만한 성장과 연금의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보험은 보험요율 인상과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 대물담보 가입금액 증가세 등의 영향을 받아 9.0%(기존 3.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장기손해보험은 장기상해보험과 장기질병보험의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손해보험은 특종보험과 보증보험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개인연금은 신규수요 위축에 따른 성장 여력 약화로 1.0% 감소되고, 퇴직연금은 저금리 상황 아래 일부 보험회사의 소극적 판매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기존 28.6% 성장) 연구원은 분석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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