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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우리은행과 베트남 ‘모지지시장’ 개척 나서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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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8 16:28 최종수정 : 2016-07-19 07:59

금융권 최초, 우리은행과 모기지론 보증상품 출시
시장성 입증 보증상품 글로벌 시장에 전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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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우리은행과 베트남 ‘모지지시장’ 개척 나서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SGI서울보증이 우리은행과 함께 국내 금융권 최초로 ‘SGI서울보증-우리은행 모기지론 보증상품’을 출시하고 베트남 주택대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날 강병세 서울보증 영업지원총괄 전무이사,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 글로벌 그룹장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SGI서울보증-우리은행 베트남 모기지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은 우리은행과 △베트남 모기지 상품/서비스 개발, △한국 내 기존 우수 협업상품의 베트남 현지화, △홍보 및 마케팅 공동추진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주택 및 부동산시장 관리국에 따르면 2015년 1~11월 베트남 금융기관 부동산 대출총액(약 168억 달러)은 전년 대비 약 20% 가량 증가했다. 베트남 모기지시장 규모는 2011년부터 매년 확대되고 있다.

서울보증이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출시한 ‘SGI서울보증-우리은행 모기지론 보증상품’은 베트남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보증상품이다. 고객이 보증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20% 추가해 고객의 대출한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에 국내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모기지신용보험(MCI)과 유사한 개념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다양한 보증상품을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전파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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