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해 ‘드림플러스 63(Dreamplus 63)’을 10월 중 63빌딩에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
한화생명은 금융업종 간 서비스 융합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도입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활동이 활성화 된다는 이유에서다.
핀테크센터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지원서와 사업 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핀테크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며, 서류 심사 결과는 8월 3일 개별 통지한다.
최종 입주할 스타트업은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자세한 지원방법은 ‘드림플러스 63’ 모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테크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멘토링 제공은 물론 금융회사들과 연계한 사업제휴, 투자 유치, 해외진출 및 행정 지원, 홍보·마케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입주 스타트업별 맞춤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엄성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장은 “한화생명은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성과 접목함으로써 청년창업을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 수준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핀테크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회사와의 사업제휴는 물론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