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경배 회장, 사재 출연 과학재단 설립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7-11 14:01 최종수정 : 2016-07-11 14:31

생명과학 분야의 젊은 신진 과학자 지원 통해 국가 과학 발전 도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우리나라 과학계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서경배 과학재단 발기인들은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서경배 과학재단’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 및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이들의 뜻을 담은 공익재단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사재 출연금을 기반으로 한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발기인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가 실용연구를 중심으로 선진 과학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으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패스트 팔로어를 벗어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의적인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발기인들은 “특히 과학 분야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의 자양분이자 토대가 되는 비목적성 연구분야인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 저변 확대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간 연구 활동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가시적인 연구 성과가 뚜렷이 확보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기초과학 연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서경배 과학재단’은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려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우리나라의 젊은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연구활동을 장기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검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독창적인 연구영역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리 인류가 더욱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